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이보그 009 (문단 편집) == 특징 == [[이시노모리 쇼타로]]가 누나의 사망 등 여러 안좋은 일이 겹쳐 우울증이 와서 잠시 일을 쉬고 세계 여행을 하면서 구상한 작품이다. 특히 이시노모리가 유럽을 주로 여행했기 때문에 유럽 쪽의 문화, 배경, 인물 묘사가 상당히 정확하다. 세계 각국의 히어로가 [[이념]]이나 [[냉전]] 관계 같은 건 신경쓰지 않고 국경을 넘어 우정을 나누며 세계를 지키는 모습은 당시로선 획기적인 것이었다. 어둠의 무기 상인 블랙 고스트에 대항하는 사이보그 전사들의 모험 활극을 다루고 있으며, 작품의 제목은 009라는 코드네임을 가진 주인공 시마무라 죠를 뜻하기도 한다. 이시노모리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악의 조직으로부터 (개조 수술이나 기타 등등 작용으로 인해) 갑자기 커다란 힘을 얻게 된 주인공이 조직을 배신해 그들의 야망에 맞서 고독한 싸움을 계속해 나간다는 내용의 기본으로 1960년대의 동서 [[냉전]]이나 [[베트남 전쟁]] 등에 대한 반전 색채, [[인종차별]], 개개인의 내면에 대한 멘탈리티는 물론 인간과 기계와의 동료 의식 등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삼고 있다. 1964년 주간 《소년 킹》에서 연재를 시작해서 〈뮤토스 사이보그편(ミュートス・サイボーグ編)〉에서 편집장이 교체되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급하게 완결해야 했다. 그리고 이후, 주간 《[[소년 매거진]]》으로 지면을 옮겨 2부인 〈지하제국 요미 편〉(5, 6장)에서 주인공인 죠가 002 제트 링크와 함께 우주에서 대기권에 돌입하는 것을 별똥별로 착각하여, "세상에서 전쟁이 사라지기를, 세상 사람들이 사이좋게 평화롭게 살아가기를 빌었다."고 소원을 비는 남매의 모습으로 결말을 낼 예정[* 라스트 씬은 [[미국]]의 판타지, SF 작가 레이 브래드버리의 작품 'Kaleidoscope' 에서 따온 것.][* 소년 매거진 편집자 미야하라 테루오에 의하면 원작자는 요미편에서 사이보그 009를 완결할 예정이었으며, 이 때문에 2부가 처음부터 장기 연재가 아닌 진정한 결말을 그리기 위해서 실현된 연재였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블랙 고스트단과의 마지막 싸움이 그려지고 있어 스토리 적으로는 완결.]이었으나 구독층의 반발[* 둘이 사망했다고도 파악할 수 있는 결말에 대한 독자들로부터 항의나 죠를 살려내라는 요청이 쇄도.]을 사서 무산되고 그 후도 게재 잡지를 바꾸어 기존의 노선을 이은 신작이 계속 발표되게 된다.[* 2022년에는 이 지하제국 요미 편이 완결편을 정발했던 [[대원씨아이]] 계열 출판사 미우를 통해 소년 매거진 '연재재현판'이라는 명칭으로 상, 하권 나뉘어 정발되었다. 역자는 완결편 때와 마찬가지로 [[강동욱]].] 몇 편이 연재된 후에 인간을 벌하려는 신에 대하여 복종인지 저항인지를 망설이는 천사편이 발표되었다. 그러나 작품 자체가 명확한 악에 대항하여 정의의 사이보그 전사가 대항한다는 명쾌한 권선징악 노선이었기 때문에 기존의 독자층에게는 받아들여지지 않고 천사편은 도중에 중단되었다. 그 후에도 이시노모리 쇼타로는 후속편을 계속 발표하면서도 천사편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서 이를 기반으로 한 신들과의 싸움편을 발표했다가 독자들의 반발로 중단하는 등 여러 측면에서 재연재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이 실현되기 전에 이시노모리 쇼타로가 병으로 쓰러져 현실이 되지는 못했다. 특히 이시노모리 쇼타로는 [[시마모토 카즈히코]]를 지명하여 스컬맨의 속편을 그리게 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였기 때문에, 스컬맨과 사이보그 009의 완결편의 동시 연재를 기대한 많은 사람들의 아쉬움[* 이 여파로 양대 간판을 내걸을 예정이었던 잡지가 하나 망했고, 시마모토판 스컬맨은 도중에 끝낼 수밖에 없게 되었다.]을 샀다. 작품이 완결을 맞이하기 전에 작가가 별세하여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했으나 원작자와 편집자의 지지를 받은 지하제국 요미편을 진정한 완결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팬들도 많이 있다. 실제로 2부의 내용의 전개도 시리즈의 결말에 걸맞는 스펙터클한 전개를 보이며 2001년판 애니메이션도 천사편에 해당하는 부분은 제작되었지만 원작이 진행된 만큼의 분량만 제작되었기 때문에 도중에서 잘리고 사실상 이야기는 요미편에서 끝난다. 후에 이시노모리 쇼타로의 아들인 오노데라 죠가 이시노모리 쇼타로가 생전에 남긴 21권의 구상노트와 초고를 바탕으로 '2012 009 conclusion GOD 'S WAR' 라는 소설을 집필했으며, 총 3권을 예정했으나 실제로는 2006년에 1권이 발매된 후로는 전혀 소식이 없다. 타입 슬립에 이시노모리 쇼타로가 작중에 등장인물로 등장하는 등 상당히 [[병맛]]이 넘치는 내용이 원인이었던 듯하다.[* 참고로 이시노모리 쇼타로가 작중 등장인물로 등장하는 장면은, 먼저 1997년 8월 어느 날 이시노모리 쇼타로가 병상에서 미래에서 자신을 찾아온 길모어 박사를 만나 천사편을 다시 연재하기로 결심한 꿈을 꾼 것으로 처리해서 만화판의 프롤로그에서 나오며, 3권에서는 이시노모리 쇼타로의 말년 때인 1998년 1월 때의 모습이 나오는데, 이때는 2012년에서 신들과의 싸움으로 상처투성이가 된 채로 찾아온 길모어 박사가 '지금이 아니면 안된다'는 말을 하고 사라지는 걸 보고 자신에게 남은 시간 동안 완결편의 이야기를 구상하는 에필로그로 처리되어 나왔다.] 그러다가 2012년에 아버지가 남긴 메모를 바탕으로 아들 오노데라 죠(小野寺 丈)가 집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이시모리 프로덕션 소속인 하야세 마사토(早瀬マサト)[* [[가면라이더 EVE]]의 스토리를 담당하기도 했다.]와 슈가 사토(シュガー佐藤)[* 이시노모리 쇼타로 사후 [[HOTEL(만화)|HOTEL]]의 완결을 대신 냈다.]가 작화를 담당한 만화판이 웹툰 연재 이후 발매되었고[* 참고로 하야세 마사토는 제로니모 주니어가 주인공인 가이아의 궁궐 편까지 작화를 담당했고, 창창코가 주인공인 천공의 음식 편부터 슈가 사토가 작화를 담당했다.], 2018년에는 [[대원씨아이]] 계열 출판사인 미우를 통해 정발판이 발매되었다. 번역은 [[강동욱]]. 여담이지만 주인공 9명의 등장 횟수는 [[일본]]계인 009[* 이쪽은 순수 일본인이 아니라 외국인이 아버지인 혼혈 일본인이다.], [[유럽]] 계통 백인 001([[러시아인]]), 002([[이탈리아계 미국인]]), 003([[프랑스인]]), 004([[독일인]]), 007([[영국인]])은 등장 비중이 높지만 비백인계인 005([[아메리카 원주민]]), 006([[중국인]]), 008([[아프리카]] 출신 [[흑인]])은 몇몇 에피소드를 제외하면 비중이 대단히 낮고 등장 장면도 대단히 적어서 일본계와 유럽계 출신 위주로 편중되어있다. 다만 이는 이시노모리가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여행해서 생긴 현상으로 [* 이시노모리가 세계 여행을 할 당시는 [[냉전]] 시대라 일본 여권으로 갈 수 없는 국가도 많았으며 그 중에는 아프리카와 중국도 있었다.] 당시 일본의 인식[* 일본은 1800년대 말부터 탈아입구를 슬로건으로 하여 자본주의와 과학문명으로 식민제국을 건설한 유럽을 본받아 아시아 제일이 되자는 사상이 니왔고, 일본 제국을 건설하여 대동아공영을 부르짖으며 아시아를 침략해 실제로 이를 실현하고자 하였다. 패전 후에도 전범 척결이 되지 않아 그 사상은 그대로였으며, 21세기 현재도 유럽인 외모와 문화를 동경 추앙하고 나머지 아시아인과 흑인을 멸시한다. 일본인 자신은 (정작 유럽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도)유럽인과 동등하다는 착각을 가지고 있다. 특히 한국인 및 중국인은 흑인보다 아래 위치. 다만 작가 [[이시노모리 쇼타로]]는 자신의 작품에서 다인종을 묘사하거나 일본의 전쟁범죄를 폭로하는 등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전혀 아니었다.] 을 생각하면 비백인이나 일본인 이외의 인종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선구자였다. 이후, 애니메이션에선 이들의 비중을 늘려주기도 한다. 한때 일본 만화계를 풍미한 대인기작이었다. 하지만 옛날 작품이라 좋아하는 팬의 나이대가 높은데 서양에서는 아직도 인기있는 작품이다. 이념, 인종, 국가를 넘은 세계 평화를 바라던 이시노모리의 메세지가 뒤늦게 세계에서 재조명을 받은 것이다. 2001년판 TV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서양 팬덤이 구성되어 팬덤의 나이도 일본 팬덤보다 30년은 젊은 편이다. 2010년대 이후로도 서양 자본 스폰서로 후속 시리즈가 제작되고 있다. 초기 [[헤이세이 라이더]]에 많은 영향을 준 작품이다. 시리즈의 감수를 담당하던 이시노모리 쇼타로가 사망한 뒤에 나온 헤이세이 라이더는 이시노모리의 작품이라는 정통성을 유지하고 이시노모리의 색을 내기 위해 이시노모리의 생전 작품을 많이 참고했는데 그의 대표작인 사이보그 009를 가장 많이 참고했다. [[가면라이더 쿠우가]]의 불타는 교회, [[가면라이더 카부토]]의 [[클락 업]] 등의 연출이 대표적이다. [[가면라이더 아기토]]의 경우는 아예 이시노모리의 느낌을 내기 위해서 사이보그 009를 초안으로 삼았다고 한다. 그래서 초창기 헤이세이 가면라이더 팬이 볼 경우 친숙함을 느낄 수 있다. 다만 가면라이더 시리즈가 커져 자리를 잡고 더이상 이시노모리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면서 후기 헤이세이 시리즈와 [[레이와 라이더]]는 새로운 시도를 더 많이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